선교지 소식

에디오피아 이기형 선교사(결연: 섬김)

Author
KCRCOC
Date
2019-11-11 01:2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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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보고
에리트리아가 독립한 이후 공산주의자인 ‘이사이야스’가 정권을 잡으면서 종교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개신교를 탄압했습니다.
저희가 에리트리아에서 사역하던 2002년부터 2004년에도 박해가 점점 심해져 많은 성도들이 붙잡혀 감옥에 갇혔습니다. 물론 교회는 이미 문이 닫혀 모든 성도들은 지하교회로 다 숨어들어가 있었습니다. 저희 신학생들 중에‘Z’가‘T’라는 전도사님과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이 형제는 어릴 적 조그마한 폭탄을 가지고 놀다 터지는 바람에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결혼 후 졸업과 동시에‘마사와’라는 홍해를 끼고 있는 해변도시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무슬림들이 많은 아주 더운 도시에서 나무가지로 움막을 지어 살면서 열심히 사역하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방된 후 늘 이 가족을 기억하면서 가끔 기도해 오고 있었는데 약 두 달 전에 이 전도사님들을 이곳 에티오피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2004년 7월에 추방되어 나왔으니 약 15년만의 만남이었습니다. 이들을 통해 에리트리아 성도들의 핍박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떠나온 이후에 핍박이 더욱 심해 항상 경찰들이 이들의 집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모임을 하는 중 경찰들이 들이닥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이웃으로 피하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복음은 핍박 중에 더 왕성하게 전파되어 지금도 지하교회의 숫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힘든 군생활을 하는 젊은 군인들에게 복음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어 수많은 군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한다고 합니다. 현재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 에리트리아인들을 위한 교회가 6개 있습니다. 이들 스스로 힘을 합쳐 시작한 교회들입니다. 기도하실 때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기도제목
1) 에리트리아에서 핍박 받고 있는 성도들이 하루 속히 복음의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